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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유가 있나요 그냥 도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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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유가 있나요 그냥 도둑이지!
원문 기사는 취미 생활 때문에 도둑이 된 사람들에 대한 조금 독특한(?) 뉴스다.
책벌레인 도둑이 훔친 돈으로 책을 1만 여권을 사서 모았고, 도서관에 수백 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단다. 또 50평이 넘는 아파트에 살며 세차장과 커피숍을 운영하던 어느 자산가는 암벽등반이 취미였고, 그래서 주말마다 남의 집 담을 탔고 3억 원에 이르는 금품을 훔쳤다.
원문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런 절도행위가 ‘취미’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절도범들은 흔히 생활고를 탓한다. 그러나 ‘고상한 취미’를 향유하기 위해 빈 사무실을 털거나 담장을 넘는 도둑도 있다.
도둑이면 다 도둑이지 무슨 ‘고상한 취미’를 향유하기 위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면죄부라도 주려는 뉘앙스다. 범죄자에도 레벨을 나누고 있다는 것 같기도 하다. 이유야 어찌됐든 욕심을 못 이겨 남의 것에 손을 대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영화의 명대사를 하나 소개하고 이 글을 마치겠다.
“세상에 사연 있는 사람 너만 있는 게 아니다.”
- 영화 ‘주먹이 운다’의 명대사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