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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작 2경기 가지고 최악의 부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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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작 2경기 가지고 최악의 부진이라니?
독일 분데스리가가 개막한지 일주일이 채 안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총 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경기에서 손흥민은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가만히 있을 우리나라 기자들이 아니다. 당장 스포츠서울 김용일 기자는 ‘손흥민 이례적인 초반 부직 이유 세 가지’란 이유로 손흥민의 부진을 분석했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2경기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모습은 실망이었던 건 사실이다. 그의 전매특허인 시원한 슈팅 몇 번 날리지 못했고, 공격의 템포를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고작 2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앞으로 대략 40경기가 남았는데 벌써부터 최악의 부진이라고 하긴 설레발아닐까?
(사진 : YTN 뉴스 캡처)
운동선수들은 저마다의 컨디션이 있다. 축구든, 야구든, 농구든 시즌 초부터 펄펄 날아다니는 선수가 있는가 반면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다. 결국 선수의 성적은 시즌 끝나고 매겨진다. 다시 말해 시즌이 막 시작된 벌써부터 최악의 부진을 운운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이다.
기자들의 설레발로 선수들의 컨디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젊은 선수들은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면 그것에 크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기자들에게 주문한다. 조금만 느긋하게 기다려달라고. 시즌 중반쯤에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면 그때 돼서 기사를 써도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면 오버하지 말고 응원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