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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뉴스] 경복궁 야간개장 다녀오다 노엘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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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자님 그냥 ‘안티’세요?
원문의 기자는 드라마 ‘용팔이’의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희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는 느낌이었다. ‘얼굴 예쁜 배우가 연기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선입견이 아닐까?
필자 또한 어제자(14일) ‘용팔이’를 시청했지만 김태희는 드라마 내용 중 거의 대사가 없었다. 대사가 있는 부분도 혼잣말을 하는 짧은 부분이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전혀 어색하거나 당황스럽게 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많은 시청자들이 동의하는 부분인 것 같다.
[기사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 / 출처=네이트]
미디어의 기능 중에 ‘의제설정기능’이라는 것이 있다. 미디어가 특정 이슈를 강조, 보도함으로써 그것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미디어가 그 이슈를 부각하지 않는다면, 그 이슈는 논의되지 않는다.
김태희는 이 드라마 이외에도 계속해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새로 시작한 드라마이고 아직 김태희가 제대로 연기를 펼치는 장면도 나오지 않은 초기 단계이다.
그런데도 기자는 미디어의 힘을 빌어 드라마의 내용, 극의 전개 등에 관한 여론을 만드는 대신, 얼굴이 예쁜 16년차 배우의 연기력을 이슈화시켰다.
자칫, 드라마를 보지도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김태희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정당한 비판은 좋으나 무조건적인 비난은 소위 ‘안티팬’들이나 하는 행동 아닐까?